미국 대선의 결과가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굳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 흐름을 탔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0%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2.16%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남은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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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자 국내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민주당의 상ㆍ하원 석권을 의미하는 ‘블루웨이브’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당초 시장에선 블루웨이브로 민주당의 대규모 부양 패키지가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상원 선거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했다. 부양책 협상도 교착에 빠질 공산이 크다.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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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린ㆍ최아름ㆍ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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