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그렸다.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놓고 설전을 벌인 게 무역마찰 우려를 키웠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주식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도 커졌다. 유로화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불안감을 키운 탓이다. 외국인과 기관도 순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국내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기우는 가운데 강세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사태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게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다만, 이탈리아의 불안정한 정국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이후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정부는 5억 유로(약 6290억원) 규모의 국채를 사들여 채권시장 진정에 나섰다. 그럼에도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불거지고 있어 채권금리의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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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영ㆍ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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