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내년 3D프린터 산업 진출

외신에 따르면 멕 휘트먼 CEO는 “HP가 전통적으로 프린터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3D프린터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HP는 3D프린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HP 산하 HP연구소가 3D프린터 연구개발(R&D)에 돌입했다. 휘트먼은 현재 3D프린팅 기술력에 대해 “초기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3D프린터가 HP에게는 큰 기회이기 때문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3D프린터의 프린팅 속도는 3D프린터산업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0.25ℓ짜리의 물병을 만드는 데만 약 1시간이 걸린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빠른 모터와 더 많은 헤드를 필요로 하는데 현재 이런 조건을 갖춘 3D프린터는 없다.
휘트먼은 “HP는 지금보다 더 빠르고 가격이 저렴한 프린트를 공급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휘트먼은 내년 중반에 선보일 3D프린터가 어떤 형태의 제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기술’이 될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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