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 야상을 걸쳐라
원피스에 야상을 걸쳐라
  • 김미선 기자
  • 호수 63
  • 승인 2013.10.1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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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잘 입는 법

▲ 보이시한 야상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 레이스원피스.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이제는 자연스레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게 된다. 야상이나 바바리, 얇은 재킷을 걸쳐야 하는 날씨다. 하지만 낮 시간에는 더울 때가 많다. 아우터를 걸치지만 이너웨어에 신경이 쓰이는 이유다. 이너웨어로의 활용도만 따지면 ‘원피스’만한 게 없다. 여름철 즐겨 입었던 원피스도 옷장에 넣어둘 필요 없이 활용하기 좋다. 밑위가 짧은 청재킷이나 라이더재킷 등을 입으면 올 가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로 섹시미 강조

올가을에도 트렌치코트는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에 원피스를 잘만 받쳐 입으면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대부분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미니원피스를 안에 받쳐 입으면 좋다.

다리 라인이 드러나 섹시하면서도 세련돼 보이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드레스를 고를 때는 트렌치코트의 색상에 맞게 매치하면 좋다. 카멜색의 트렌치코트라면 이와 대비되는 블랙 미니원피스가 잘 어울린다. 여기에 검은 부티까지 매치하면 심플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반대로 블랙이나 네이비 계통의 트렌치코트 안에는 레드, 혹은 블루 같은 원색 계통의 깔끔한 미니원피스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이 확 산다.

 
올가을 유행 중 하나는 레이스원피스에 야상을 걸쳐 입는 것이다. 최근 길거리를 나가봐도 화이트나 베이지 컬러의 레이스원피스에 카키색의 박시한 야상을 걸친 여성이 종종 보인다. 검은색 워커까지 매치하면 중성적인 느낌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야상의 경우 카키 컬러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블루나 오렌지 컬러의 다양한 야상이 시중에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신의 피부톤과 맞는 야상을 선택해 어울리는 컬러의 원피스를 매치하면 한층 생동감 있는 느낌을 어필할 수 있다.

셔링 들어간 니트원피스로 슬림 효과

자칫 뚱뚱해 보이기 쉬워 선뜻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니트원피스도 추천할 만하다. 살짝 박시한 느낌에 길이감 있는 니트원피스의 경우 아우터 없이 얇은 부츠나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멋스럽다. 다리를 드러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스키니 진에 굽 높은 하이힐을 함께 매치하면 된다.

▲ 2. 화이트 레이스원피스에 검은 라이더재킷 매치.3. 멋스러운 느낌의 청재킷에 화이트 레이스원피스를 코디한 모습.4. 트렌치코트 안에 프린팅 원피스를 입어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
니트원피스를 기피하는 여성 중 대부분이 자칫 잘못하면 뚱뚱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셔링이나 리본이 들어간 니트원피스를 고르면 된다. 허리 라인을 잡아줘 슬림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러블리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다. 니트의 경우 패턴이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개성에 맞게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꽈배기 패턴의 경우 다소 뚱뚱해 보이니 피하는 게 좋다. 니트 원피스 위에 밑위가 짧은 두껍지 않은 라이더재킷을 함께 입으면 다소 날씬해 보인다. 원피스 색상이 화려한 편이라면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의 재킷을 걸치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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