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살포시 담은 일상
그릇에 살포시 담은 일상
  • 김건희 기자
  • 호수 60
  • 승인 2013.09.26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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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생활자기 전시

▲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생활자기 전시가 오는 1월 24일까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린다.
“나는 사람들에게 귀한 일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내 그릇은 이를 위한 하나의 도구다.”

그릇을 빗는 도예가 이윤신이 중시하는 것은 ‘쓰임의 아름다움’이다. 쓰임에 불필요한 형태를 최대한 비워내면서 그릇을 만든다. 그릇은 음식을 담음으로써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이씨가 11월 24일까지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이란 제목으로 도자기를 선보인다. ‘쓰임이 있는 그릇’을 고수하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생활자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릇만 전시하는 게 아니다. 그룻과 함께 아카이브와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작가의 생활자기가 지닌 가치와 의의를 전한다. 그릇의 기능과 형태, 색채를 분류해 작가의 그릇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서다. 목가구ㆍ조명ㆍ유리ㆍ생활도기 등 다양하다. 손으로 빚은 그릇의 제작 과정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작가의 아틀리에도 재현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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