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부활찬가
올 4월 18일 뉴욕 증시ㆍ다우지수ㆍ나스닥지수 등이 동반 하락하면서 주가 400달러선이 무너졌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라는 호칭은 엑손모빌로 넘어갔다. 애플은 올해 1월에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엑손모빌에 넘겨준 적이 있다.
하지만 올 4분기 신제품 공개를 앞둔 애플의 상황은 다르다. 최근 애플의 주가는 500달러선을 회복했다. 8월 17일 기준으로 502.33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4564억 달러였다.
애플의 주가 회복과 시가총액 1위 탈환이 가능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과 조지 소로스가 애플의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 또 하나는 엑손모빌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이다. 엑손모빌은 올 6월 분기실적에서 수익 69억 달러로 지난 분기 대비 실적이 57% 하락했다. 신제품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애플의 주가 회복과 시가총액 탈환은 시장의 기대치를 높여 애플의 회복세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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