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없는 악성루머, 천리는 기본
발없는 악성루머, 천리는 기본
  • 이호 전문기자
  • 호수 59
  • 승인 2013.09.12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셜마케팅 리스크

▲ 스마트폰 사용률이 급증하자 SNS를 이용한 소셜마케팅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뉴시스)
모바일 시대다. 인터넷으로 통칭되는 디지털과 모바일이 마케팅 대세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도 덩달아 힘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 장소를 불문하고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찾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정보의 홍수시대가 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마케팅의 중심은 홈페이지와 블로그였다. 기업이나 점포 입장에서 홈페이지가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형태라면 블로그는 소비자가 생산해 공유하는 개념이다. 신뢰 면에서 블로그의 홍보효과가 훨씬 높았다.

문제는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거였다. 이런 약점을 극복한 게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트위터ㆍ페이스북ㆍ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 NS)가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소셜마케팅의 위력도 서서히 커지고 있다.

소셜마케팅은 말 그대로 SNS서비스를 활용하는 마케팅이다. 실시간 고객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짧은 소통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꾀할 수도 있다. 특히 소셜마케팅은 방법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누구든지 이를 통해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다.

이런 소셜마케팅의 장점을 극대화한 게 바로 소셜커머스다. 이는 전자상거래 방식의 공동구매 사이트다. 기존의 공동구매와 다른 점은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런 소셜커머스의 장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접할 수 없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장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판매되지 않는 메뉴나 특정 미끼상품을 통해 고객을 점포로 유인할 수 있다.

이제 점포홍보를 위한 SNS에 대해 얘기해보자.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은 효과적일 때가 많다. 어차피 SNS가 기반인 소셜마케팅은 이전의 ‘바이럴마케팅’의 일환이다. 구전효과를 일으키는 바이럴마케팅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구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콘텐트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 또한 정보가 소비자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덕분에 확산력이 크다. 특히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바이럴마케팅을 통해 생긴 입소문은 지속력이 있다.

SNS 기반의 마케팅 역시 마찬가지다.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한계도 있다. 거짓된 정보나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을 땐 반대 상황이 연출된다. 부정적 내용이 담긴 입소문은 긍정적일 때보다 훨씬 빠르고 확산력도 크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투명하고 올바른 정보를 통해 모든 사람이 공감하도록 전달하지 못한다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얘기다.

유의할 점은 또 있다. SNS 마케팅에 치중하더라도 ‘오프라인’을 놓쳐선 곤란하다. 점포의 특성이 무엇이고, 주고객층의 연령대ㆍ성별는 어떤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이를 뒷전으로 밀어놓고 마케팅을 하면 십중팔구 ‘실패’할 것이다. 팁으로 점포활용 마케팅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첫째는 감각마케팅이다. 이는 고객의 감각을 자극할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둘째는 감성마케팅. 고객의 기분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감성적인 자극을 통해 브랜드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셋째는 지적욕구를 자극하는 지성마케팅이다. 고객으로 하여금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넷째는 행동마케팅으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육체와 감각에 자극되는 느낌을 극대화한다. 마지막은 퍼스널(관계)마케팅이다. 고객과 일대일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다. 고객 개개인의 욕구를 충족해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호 창업전문기자 rombo7@thescoo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12층 1202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 법인명 : 주식회사 더스쿠프
  • 제호 : 더스쿠프
  • 장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등록일 : 2012-05-09 / 2012-05-08
  • 발행일 : 2012-07-06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양재찬
  • 편집장 : 이윤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 Copyright © 2025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