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적극 나섰다.

조우현 영업본부장은 “태블릿PC를 활용하는 ‘전자가입 신청서’ 도입을 통해 대리점 부주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9월부터 전국 주요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자가입 신청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해왔다. 현재는 전국 2200개 공식인증 대리점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종이 신청서 대신 태블릿PC로 가입 상담부터 신규가입, 기기변경, 서류작성, 신분증 제출 등의 모든 절차를 처리하게 된다.

각 대리점에서는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을 활용한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는 SK텔레콤 영업 시스템으로 즉시 전송되고 대리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우선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자 가입 신청서 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다. 3분기부터는 종이 신청서가 필요했던 모든 업무가 ‘전자가입 신청서’ 시스템으로 대체된다.

정다운 기자 justonegoal@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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