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착한 고용’
CJ대한통운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인과 여성고용을 늘리고,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물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국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CJ대한통운의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이다.

CJ대한통운이 소외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노인•여성•고졸인력 등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교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물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CJ대한통운은 보건복지부, 부산시와 손잡고 2015년까지 실버 택배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부산에 물류전문업체 ‘실버종합물류’를 설립했다. CJ대한통운은 사업을 위한 컨설팅과 택배물량 공급을 맡았다. 사업에 필요한 배송장비 1000대도 지원한다.

특히 전기로 작동하는 배송장비인 ‘전동 자전거’와 ‘스마트 카트’ 등 택배 전용 전동카트를 사용해 실버 인력이 손쉽게 택배화물을 싣고 이동할 수 있다. 온실가스도 발생하지 않아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도 120여대의 스마트 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과 실버 인력을 배송원으로 고용해 일자리 소외계층의 취업과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업계 고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교육부와 산학협력을 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채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각 고교와 협의해 1학년 지원자 가운데 우수한 학생 30명을 선발해 물류실무•물류현장과 해외법인 견학 등 실습 위주의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졸업 후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인턴십 교육 기간은 경력으로 인정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원어민 교사 학교 파견, 물류관리사 자격 취득 온라인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에게 학업보조금 지급은 물론 도서 구매•영화 관람을 지원해 정서 함양을 돕고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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