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 표암 강세황 특별전

‘표암유고’ 등 집안 대대로 전해 오는 유물들과 ‘송도기행첩(松都紀行帖)’ 등 산수화·초상화·사군자화 등의 대표 유물, 그가 글을 남긴 다른 화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103점을 소개한다. 강현·강세황·강이오 초상 등 보물 6점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종유가 부채에 그려준 강세황 61세 초상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의 풍경을 그린 작품들을 통해 강세황 화가가 소재와 채색 구사에서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 면모를 조명한다. 또 겸재 정선,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많은 화가의 그림에 남긴 표암의 친필 화평을 통해서는 당대 최고로 꼽히는 작가의 감식안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표암의 일생을 담은 각종 자료도 전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정소담 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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