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보조 배터리팩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아타글로벌이 소형 배터리팩을 출시한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자제품을 야외에서 오랜시간 사용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고려한 것이다. 그 결과물이 ‘아아에너지 젠’과 ‘아이에너지 탑’ 보조 배터리팩이다.
아타글로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에너지 젠과 아이에너지 탑 시리즈는 기본 패터리팩의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게 특징이다. 배터리에서 출력되는 전류(1.5Aㆍ2.1A)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에서 태블릿PC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타글로벌은 소형 보조배터리팩을 선보이면서 성능에 초점을 뒀다. 소형급이라도 해도 배터리에서 출력되는 전류가 약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용량이 3.7V 1만mAh에 달하는 아이에너지 탑은 국내 최초로 보조배터리에서 출력전류 3A의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 태블릿 노트북 등 5V로 사용되는 모든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박한 배터리팩에서 벗어나고자 슬림한 디자인을 뽑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아이에너지 젠은 용량 3.7v 7000mAh(밀리암페어아워)에 비해 사이즈가 14㎜에 불과하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안성맞춤이다.
실용성도 높였다. 배터리에 LED(발광다이오드)와 거울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런 이유로 국내 배터리시장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팩 모델(15종)을 갖추고 있는 아이에너지 시리즈는 LG베스트샵ㆍ하이마트ㆍSK하이닉스 등에 입점한 상태다. 그만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보조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아타글로벌은 소비자 입장에 맞춘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원가입 시 최장 1년6개월간 제품을 보증한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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