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Letter]

한 개그 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있는 사람들이 더 하네’라는 생각이 든 기사였다. 조세피난처에 245명의 한국인이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 그 가운데는 재벌 총수와 총수일가가 상당수 포함됐다. 탈세, 비자금 조성, 재산 빼돌리기의 목적으로 얼마큼의 재산을 쟁여놨는지 궁금하다.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돼 38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며 연일 죽는 소리를 하는 기업의 말이 가식적으로 느껴지는 게 나뿐만은 아닐 게다. 뒤로 챙길 돈은 있어도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한 돈이 없다는 기업의 이율배반적인 생각에 답답함을 느낀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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