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키워야 삼성이 산다
SW 키워야 삼성이 산다
  • 정소담 기자
  • 호수 46
  • 승인 2013.06.0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ader's Letter]

 
평소 의문점이 있었다. ‘외신의 보도는 공정할까. 혹시 우리가 맹목적으로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애플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써봤던 나로서는 무척 궁금했던 부분이다. 최근 외신의 보도가 미묘하게 달라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올 4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발표됐을 때 그랬다. ‘아이폰5처럼 갤럭시S4도 혁신을 잃었다’는 외신의 평가는 양반에 속했다. ‘놀랄 만한 새로운 기능은 없다’ 혹은 ‘기술만 가득찬 기기’ 라는 평가는 다소 논리가 빈약해보였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The Scoop가 살펴본 외신은 두 얼굴을 하고 있었다. 갤럭시에는 혹독한 비평을 늘어놓다가도 아이폰에는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사실은 외신의 이런 변화가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소송과 연관이 있다는 거다. 소송의 분위기가 삼성전자로 기울기 시작한 2011년부터 외신은 교묘하게 갤럭시를 평가절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명 ‘스마트폰 국수주의’인 셈이다. 물론 이런 현상이 외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언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기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국수주의를 깨는 점이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한 줄이다. 삼성전자에게 머리를 키우라는 주문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정복했다고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되새겨야 할 점이 아닐까 싶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주성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12층 1202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 법인명 : 주식회사 더스쿠프
  • 제호 : 더스쿠프
  • 장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등록일 : 2012-05-09 / 2012-05-08
  • 발행일 : 2012-07-06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양재찬
  • 편집장 : 이윤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 Copyright © 2025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