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에 담은 ‘진심’

Record | 박새별 정규 2집 하이힐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정규 2집 ‘하이힐’을 들고 돌아왔다. 2010년 3월 발표한 1집 ‘새벽별’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굽이 높은 여자용 구두를 일컫는 하이힐은 욕망과 성적매력을 대변한다. 그러나 박새별의 ‘하이힐’은 그 신을 신은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은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이다. 음악감독 강민국이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앨범에는 베이시스트 최훈의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하이힐’을 비롯해 연속된 코드 변화가 인상적인 ‘D + 0’, 보사노바 풍의 ‘웃어봐요’, 모던록밴드 ‘마이 앤트 메리’의 보컬 출신 토마스 쿡이 기타를 맡은 ‘아직 스무 살’ 등이 실렸다. 박새별은 6월 7~9일 강원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3 뮤직&캠핑’에 출연한다. 여름에는 2년 만에 단독 공연도 열 계획이다.
정소담 인턴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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