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만능주의를 비틀다
물질만능주의를 비틀다
  • 김상일 문화전문기자
  • 호수 46
  • 승인 2013.06.05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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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展 - 무ㆍ생ㆍ물
▲ 김영성 ‘無·生·物’ 캔버스에 유채, 138×138㎝, 2011

작은 생명체에 주목하는 작가 김영성의 개인전이 6월 10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작가는 연약하고 작은 생명체들이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수저와 같은 견고한 재질의 물질 속에 놓여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작가는 개구리•달팽이•금붕어 등에 애착을 갖고 있다. 이 작은 생명체를 실제보다 100~2500배 확대해 캔버스에 채워 넣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을 예찬하는 동시에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생명을 경시하는 현대인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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