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만드는 ‘착시의 美學’
환영 만드는 ‘착시의 美學’
  • 유두진 기자
  • 호수 43
  • 승인 2013.05.14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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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展 - Infinity Illusion
▲ 정현숙 ‘Before and After’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크리스탈, 자개, 150×150㎝, 2010

작가 정현숙의 전시회가 5월 21일까지 진화랑에서 개최된다. 화면 한 가득 영롱한 빛이 일렁이는 자개와 크리스털을 이용한 작품들이다. 작품 안에서 나오는 빛이 만들어내는 환영으로 인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한국적인 미를 지닌 자개와 반짝이는 크리스털로 시각적 착시의 미학을 구현한다. 도자기 이미지 위에 지그재그로 붙인 자개와 그것을 통해 형성된 수많은 사각공간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박은 작품은 일품이다. 작가가 관객에게 바라는 게 있다. 빛의 강렬함에 의한 착시와 환영을 체험하는 것이다. 도자기 위로 흩어지는 나비의 향연과 자개, 그리고 크리스털의 빛은 영원에 대한 판타지적 감성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정리 |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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