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1964~1996)의 노래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와 공연기획사 인사이트는 이르면 내년 3월 김광석의 히트곡들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김광석의 노래 50여곡의 작사·작곡가들로부터 편곡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다만 '일어나' '그대 웃음소리' 등 김광석이 직접 쓴 10여곡은 저작권 동의 문제로 제외됐다.
김광석의 일생이 아닌 김광석의 노래에 담긴 대중의 추억 위주로 대본을 작업할 계획이다.
김광석은 1984년 가수 김민기(61)의 음반과 그룹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포크그룹 '동물원'의 보컬로 인기를 끌었다.
동물원을 자퇴한 뒤에는 통기타 가수로 이름을 떨쳤으나 1996년 1월 자택에서 자살했다. 2008년 대학로 학전 블루 소극장 앞에 그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