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부품 수급 지연…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대비 98% 급감

HTC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8% 급감한 8500만 타이완 달러(약 3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월 2일 발표했다. 2004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8억 타이완달러(약 1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678억 달러(약 74조6602억원)에서 37% 감소했다.
HTC는 실적 부진의 원인을 부품 수급 문제로 꼽았다. 전략 스마트폰 HTC 원의 출하가 한 달 간 지연됐기 때문이다. 올 초 제품에 탑재되는 카메라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HTC는 올 1월 판매량을 채우지 못했다.
피터 초우 HTC CEO는 “공급상황이 많이 개선돼 5월부터는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며 “수요가 긍정적인 만큼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kkh4792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