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1000만 고객 달성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4월 21일 SK텔레콤은 2011년 7월 LTE서비스 상용화 이후 1년9개월 만에 LTE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 WCDMA가 2006년 5월 상용화된 이후 1000만 명 돌파까지 3년 1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약 두 배 정도 빠른 속도다.
아울러 SK텔레콤의 LTE고객비중은 2011년 말 기준 63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2.4%에 불과했지만 2013년 4월 현재 37%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지금까지 단일 통신회사의 LTE 가입고객이 1000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의 버라이즌, 일본의 NTT 도코모, 영국의 AT&T 뿐이다.
SK텔레콤 측은 이 같은 LTE 고객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고객(3G, 4G 포함)의 일일 데이터 트래픽량이 이달 중 1페타바이트(PB)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1PB는 5MB의 노래 2억1474만8364곡, 700MB 영화의 경우 153만 3916편을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LTE고객이 1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빠른 품질을 위해 9월 LTE-A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기술과 혁신적 서비스ㆍ요금상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 최초 1000만 가입 등 LTE대중화 시대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두진 기자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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