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선 나무ㆍ외기러기
홀로 선 나무ㆍ외기러기
  • 더스쿠프
  • 호수 39
  • 승인 2013.04.19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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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읽어주는 그림
 

뿌리를 흙에 돌려줘라

홀로선 나무가 말했다

내가 땅에서 뽑으려고 하면

하늘이 바로 내가

돌아갈 집

 

남다른 걸 모르고

시간 속에 날아가는

외기러기는 마침내

날개를 하늘에

돌려주었다

 

 

시인 | 윈허雲鶴
본명은 란팅쥔藍廷駿, 1942년 필리핀 마닐라시 출생. 1967년 필리핀 원동遠東대학 졸업. 1982년 스위스 국제영화예술연맹 명예박학회 기사 직함 획득(Hon. EFIAP).
현재 세계일보 문예란 주간. 1987년 필리핀작가연맹(UMPIL)이사, 2006년 미국 세계예술 문화협회(WAAC) 명예박학회 명예박학회 직함 획득. 현재 중국작가협회 회원, 필리핀 기자 총회회원. 시집 10여 권을 출간했음.

 

조각 | 김상일
조각가이자 건축가. 홍익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개인전 8회와 제8회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과 무대미술,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 조각 외 건축설계로 영역을 넓혀 대치3동 성당 리모델링과 의정부 교구의 법원리, 적성, 덕소성당설계 외 다수의 성상작업. 바움아트갤러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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