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한국식 양념치킨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10일 미국 유력 신문 시카고 트리뷴은 음식섹션 1면에 “미국 남부에서 유명한 프라이드 치킨에 양념을 가미하면 특별한 맛이 난다”며 “동남아의 미얀마부터 극동의 한국에 이르기까지 아시아는 다양한 프라이드 치킨의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식 매콤한 양념치킨과 일본ㆍ미얀마의 치킨을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치킨을 양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뤘다. 고추장ㆍ고춧가루ㆍ마늘ㆍ간장 등의 효능을 전하며 맛이 독특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치 크로니클’로 잘 알려진 한국계 셰프 마르자 봉거리첸의 말을 인용해 “짭짤한 맛의 미국 치킨과 달리 한국 치킨은 달콤하고 바삭해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