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 긴급경영자금 지원계획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협력업체들에게 특별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STX주력기업이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어서다. 4월 10일 창원시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1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의 자율협약 승인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났으나 협력업체들이 겪는 자금난을 덜어줘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하려고 이 같은 지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상·하반기에 각각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한도액은 특례기업 기준을 적용해 업체당 최대 4억원이다. 융자금 지원조건은 이차율 2.0%에 대출기간 2년 거치 1년 4회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박 시장은 조만간 STX조선해양과 조선기자재협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중소기업자금 협약은행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협력업체 지원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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