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재클린‘터치커버’

스마트폰의 가격이 올라가고 크기가 커지면서 케이스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터치를 할 때마다 케이스를 열고 닫아야 해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케이스가 나왔다. 케이스를 닫은 상태에서 터치가 가능하다. 국내 중소기업 JS-재클린의 작품이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고 이를 사용하는 이용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대략 3329만명이다. 휴대전화 사용자의 62%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와 함께 관련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규모는 2010년 2445억원에서 2011년 5000억원으로 성장했다. 거치대·이어캡·헤드셋·케이스·보호필름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도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이다.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 케이스가 등장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디자인의 케이스들이다. 단순한 보호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케이스도 출시됐다. 신용카드·명함·지폐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다이어리형 케이스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재클린 터치커버’는 평상시에는 거울형태의 모습을 띠고 있다가 전화·문자·데이터 수신 등으로 화면에 빛이 발생하면 투명상태로 변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커버를 열지 않고도 S펜과 손가락으로 터치가 가능해 메시지를 확인하고 통화를 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터치커버는 빛의 밝기에 따라 커버의 투명상태가 결정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볼 땐 화면이 흐리거나 보이지 않는다. 생활스크래치가 쉽게 생겨 가독성이 떨어지는 플라스틱수지 소재의 단점도 극복했다. JS-재클린은 하드코팅 방식을 자체 개발해 생활스크래치로부터 커버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미러 소재의 유연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안정성을 가미했다. 이런 기술들은 현재 실용신안등록이 마무리됐다.
박재영 JS-재클린 대표는 “현재 ‘터치커버’가 적용되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2와 출시 예정인 갤럭시S4 두제품이지만 출시될 신제품에 맞춰 사용이 가능한 기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기기를 보호하는 기능에 국한된 케이스를 넘어 사용자의 편리성과 취향까지 고려한 기능성 케이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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