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바꾼 조선협회 새 물길 가르나
선장 바꾼 조선협회 새 물길 가르나
  • 유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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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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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협회 새 수장, 김외현 현대重 사장
▲ 김외현 한국조선협회 신임회장

김외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국조선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조선협회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해양·한진중공업·신아에스비·대선조선 등 9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대표적인 조선협의체다. 김외현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

김 회장은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설계·연구·사업기획 등 조선해양 관련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는 조선·해양 총괄사장을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한조선학회 총무이사 및 감사를 지냈고 국제 3대 선박관련 학술대회 중 하나인 국제선박설계위원회 한국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은 국내 업계에 구조·진동해석과 실선계측 등을 처음 도입해 선박구조설계의 수준을 선진화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을 듣는다.

김 회장은 “세계 조선해양시장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후발 경쟁국의 도전 또한 거세지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 유지에 힘써 기술력 격차를 더욱 벌이고 회원사간 공정한 경쟁 환경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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