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백령도에 병원·신항 건설
[TV]백령도에 병원·신항 건설
  • 강석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06.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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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주민 생활 여건 개선 기대


(앵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 병원이 생깁니다. 백령도는 물론이고 서해5도 주민의 의료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9월이면 용기포신항도 준공됩니다.

보도에 강석 기잡니다.

(기자)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7천여 명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의료시설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백령병원을 신축하기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그동안 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늘 헬기로 수송하거나 기상조건이 안 좋을 때에는 끊임없이 고통과 씨름해야 했던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수술이나 기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현대식 병원으로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백령병원은 30병상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내년 8월 완공됩니다. 지금까지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5개 밖에 없었던 진료과를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추가 신설해 진료기능을 강화합니다.

첨단 수술실과 응급실센터 설치, 노인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시설 확충 등도 이뤄집니다. 그동안 백령도에 없었던 장례식장을 만들어 주민불편을 해소할 예정입니다.

용기포신항 건설도 백령도 생활 개선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백령도를 비롯해 서해5도는 기상 여건에 따라 출항여부가 결정됐습니다. 섬 지역에 들어갔다가 기상이 나빠 며칠이고 발이 묶였던 적이 많았습니다.

용기포신항이 오는 11월 준공되면 3천톤 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해집니다. 쉽게 말해 기상이 나빠도 선박 운행이 가능해져 결항률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탁동식, 백령도 주민]
“용기포신항이 들어서면 화물선 접안이라든지 대형 여객선이 조기 취항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민들은 용기포신항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뻐하고 기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인방송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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