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휴가 기간 필수 인력만 근무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의 영향으로 무급휴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개발부는 “5월부터 9월까지 직원 9000명을 대상으로 7일 간의 무급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부처들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주택도시개발부는 무급휴가 시행이 본청과 80개 지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리 브라운 주택도시개발부 대변인은 “모든 직원들에게 7일 간의 무급휴가가 주어질 것이다”며 “정확히 언제 문을 닫을 지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개발부는 무급휴가 기간에도 필수인력은 근무를 하겠지만 이들도 다른 기간에 7일 간의 무급휴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잇따른 무급휴가 실시는 미국 의회의 정치적 공방으로 시퀘스터를 대처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