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한 중소기업 조명 또 했으면 …
묵묵한 중소기업 조명 또 했으면 …
  • 강서구 기자
  • 호수 34
  • 승인 2013.03.1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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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letter]
 

오랜만에 기사를 읽고 흐뭇했다. 미소를 지으면서 기사를 읽어본 게 언제였나 싶다. 중소기업과 함께 가겠다고 말해놓고 뒤돌아서면 시장을 독식하는 일부 기업의 행태에 진저리가 났던 터였다. 이젠 상생이란 말이 허무하게 들린다.

이런 시기에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조명한 건 시의적절 했다. 더욱이 1970~ 1980년대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던 봉제산업이 주인공이라 반가웠다. 지금은 먼지가 쌓인 골동품 신세가 됐지만, 재봉기는 나에게도 익숙한 물건이다. 재봉기는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상징이다. 침체를 맞은 줄만 알았던 국내 봉제산업이 글로벌 브랜드를 제조하는 데 쓰인다고 하니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100% 자체 기술력으로 재봉기를 개발하기 위해 7년이란 시간을 투자한 중소기업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도 묵묵하게 기술개발에 몰두해 봉제기술 하나로 전 세계 업체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길 바란다. 썬스타가 그랬듯 현장에서 열심히 묵묵하게 뛰는 중소기업이 많다. 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 땅의 중소기업을 The Scoop가 꾸준히 조명해주길 바란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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