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세관·국경보호국 예산절감 위해 무급휴가 방침
미 국방부가 민간인 직원의 무급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의 발동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밖에 없어서다. 로버트 헤일 국방부 감사관은 펜타곤에서 직원 설명회를 열고 “의회가 4월 26일 이전 시퀘스터의 해결법을 찾지 못하면 무급휴가를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기관이 무급휴가를 실시하려면 의회에 45일 전까지 알리고 피고용자에겐 30일 전에 알려야 한다. 국방부는 정치권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3월 말부터 일주일에 하루씩 최장 22일을 쉬게 하는 무급휴가 계획을 통보할 방침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도 6만여명의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 통지서를 발송했다. 내용은 3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무급휴가가 계속된다는 것이다. 연봉의 35%가 삭감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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