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은 효성 지분 늘리고, 차남은 모두 매각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 아들 조현상 부사장이 효성 지분을 늘렸다. 차남인 조현문 부사장이 효성 지분(7.18%)을 처분하고 부사장직을 사임한 직후라 ‘조현상 부사장이 후계 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고 있다.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의 효성 지분율은 7.26%로 조현상 부사장보다 1.28% 포인트 낮다. 효성의 후계구도가 조현준-조현상 두 명으로 좁혀졌고, 지분율로 보면 조현상 부사장 쪽으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조현준·조현문·조현상 세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삼형제는 그룹 부문을 나눠서 경영을 맡아왔다. 조현문 부사장은 사임 전까지 중공업 부문을, 조현준 사장은 섬유와 정보통신 부문을,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 부문을 맡았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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