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화장품 미샤의 ‘에이블씨엔씨’
‘미샤’를 생산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단순한 화장품 업체가 아니다. 생활용품을 제조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인터넷상거래 사업도 한다. 지금은 미샤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종합상사’로의 도약이 충분한 회사다.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정책 역시 대기업보다는 민생안정을 위한 중소기업 살리기 위주다. 다만 중소업종 중 어떤 패턴의 종목이 유망한지에 대해선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현재의 경제 패턴은 소비중심으로 바뀐 상태다. 이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 역시 생산 중심의 굴뚝기업이 아니라 소비형 기업이 좋을 듯싶다.
이번에 알아보고자 하는 회사는 에이블씨엔씨다. ‘미샤’ 라는 화장품브랜드로 유명한 업체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외에도 생활용품 제조, 인터넷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개발, 인터넷상거래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그래도 역시 미샤가 대표브랜드다. 합리적 소비를 강화함에 따라 미샤 점포수는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미샤의 제품은 고가의 해외명품 기능성 화장품과 유사한 효능을 보인다. 그럼에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책정으로 많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에이블씨엔씨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국내매장 매출 82% 중 상당부분이 해외 관광객(중국•일본) 구매로 구성돼 있다. 명동 전체 매출 가운데 5%를 미샤 제품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면세점 전체 매출 비중은 10%로, 이보다 더 높다.
한류열풍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부터 ‘한국 화장품은 꼭 사야하는 아이템’이 된 듯하다. 이런 열기를 등에 업고 해외에 진출한 미샤는 일본•중국사업부의 2013년 성장목표치를 20%로 잡았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터닝포인트는 2008년이다. 당시 자동차 업계는 외제차량과 국산차량의 비교시승을 통 해 ‘경쟁력’이 밀리지 않음을 널리 알렸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해외 유명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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