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 청약 사실상 실패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이어진 동탄2신도시 모델하우스 관람은 4일간 약 4만3000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실제 청약에서는 저조한 계약률을 보였다. 이번 3차 분양의 경우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청약률은 더 저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순위 내 마감했던 지난 1·2차 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신도시 내 입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3차 분양은 비시범단지인 북동탄에 몰렸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시범단지에 비해 입지가 떨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차가워진 매매시장 분위기 탓도 크다. 건설업계에서는 동탄1신도시가 노후화 되면서 동탄2신도시로 이주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주 수요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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