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돌파구 찾는 건설사, 과연…
해외에서 돌파구 찾는 건설사, 과연…
  • 유두진 기자
  • 호수 0
  • 승인 2013.03.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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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액, 국내건설 앞서

▲ 올해 국내 대형건설사들의 수주는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국내보다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2월 28일 한국건설경영협회(한건협)는 “국내 28개 대형건설사의 해외건설수주 목표액이 74조7990억원으로 국내건설수주 목표액 70조3365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내건설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자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형건설사들의 국내건설 수주실적은 전년대비 7.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건설수주는 19.2%포인트나 급감했다. 경기불황과 함께 대형사간 공동도급 금지,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등 정부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건협에 따르면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국내 수주목표액은 지난해에 비해 5.3%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공건설 수주 역시 예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해외건설 부문 수주목표액은 전년대비 46%포인트나 증가했다. 열악한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의 건설사업환경이 낫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한건협이 발표한 목표대로 수주량을 달성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해외 수주량이 국내 수주량을 뛰어넘게 된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allin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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