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展

‘설악산 화가’로 불리는 김종학 화백이 부산 조현화랑에서 ‘바라보다-1부 나무기러기(목안)와 2부 보자기’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3월 19일까지 1부•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서정성을 바탕으로 현대 미술에 견줘도 손색없는 예술성과 조형적 완성도를 보여 준다.
‘목안’과 ‘보자기’ 자체가 지닌 빼어난 조형과 색채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61마리의 나무 기러기들과 조명 위로 씌운 보자기들은 현대 설치미술에서도 접하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와 아우라를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는 골동품 컬렉터로 유명한 김 화백이 수십년간 모은 것 중 일부를 엄선해 기획했다. 전시회를 통해 목안과 보자기가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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