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생계 곤란 사유로 병역 면제라니…
김무열, 생계 곤란 사유로 병역 면제라니…
  • 이재현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06.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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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에서 주목받은 영화배우 김무열(30)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병역실태 감사 결과문'에 따르면, 김무열은 수차례 고의적으로 병역을 연기해오다 자격 조건이 되지 않는 '생계곤란 대상자'로 분류돼 2010년 군 면제인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김무열은 2001년 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대상인 2급을 판정받았다. 이후 응시하지도 않은 공무원 채용시험과 직업훈현소 입소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와 뮤지컬 등에 출연해 2007년 5290여만원, 2008년 1억210여만원, 2009년 1억46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2010년 가족의 생계 유지가 곤란하다는 사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 제2국민역 처분됐다. 김무열의 소득은 생계 곤란으로 병역감면 처분을 받을 수 있는 기준보다 높다.

 김무열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다. 7월3일 첫 촬영 예정이던 영화 'AM 11'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7월 중 일본 도쿄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쓰릴미'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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