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대세는 ‘하이브리드 서비스’
카드업계 대세는 ‘하이브리드 서비스’
  • 심하용 기자
  • 호수 0
  • 승인 2013.01.2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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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까지 신용결제 가능…신한카드 10영업일만에 10만명 돌파

체크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일부 더한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가입이 간편해진데다 올해부터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하이브리드 서비스 신청자는 1월2일 서비스를 개시한지 10영업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해당서비스를 시작한 하나SK카드의 신청고객도 3만6000명을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다 예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소액신용한도 범위(최대 30만원)내에서 신용거래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편리함이다. 체크카드 이용자가 가장 불편함을 느낄 때는 계좌잔고가 조금 모자라 결제를 할 수 없는 때다.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함을 피할 수 있다.

가입요건이 완화됐다는 점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기존에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갖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체크카드만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가입이 간편해졌다. 또 올해부터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낮아진 점도 인기의 이유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의 2배인 30%다.

하이브리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카드사들은 앞다투어 ‘하이브리드 카드’상품을 내놓고 있다. 신한·KB국민·외환카드 등은 이달 초부터 하이브리드카드 상품을 내놓았고 우리카드ㆍ삼성카드ㆍ롯데카드도 올해 상반기 중에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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