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2월 MWC서 8인치 갤노트 공개”
갤럭시 노트 10.1의 차기 모델은 8인치 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1월 21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임 임원만찬회 자리에서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8인치 갤럭시 노트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MWC 행사에서 S펜으로 특화된 갤럭시 노트 10.1을 선보인 삼성은 차기 제품으로 8인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패드 미니2의 대항마를 준비한 셈이다. 제품 화면 크기를 대폭 줄인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주력 태블릿이 미니로 옮겨간 탓에 경쟁 양상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8인치 제품을 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이 8인치 갤럭시 노트를 출시한다면 삼성과 아이패드 간의 또 한 번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신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선보일 타이젠 운영체제 채택 단말기는 이번 MWC에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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