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복구 “어렵네 어려워”
국보 1호 복구 “어렵네 어려워”
  • 심하용 기자
  • 호수 26
  • 승인 2013.01.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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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urrent | 숭례문 완공 4개월 지연
▲ 복구공사가 한창인 '국보 1호' 숭례문의 모습.

국보 제1호 숭례문 완공 시기가 계획보다 4개월이나 지연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통방식에 따라 설계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지난해 마쳤어야 할 가설 덧집 철거는 1월 말에나 끝난다.

방재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관리동 건립도 늦어졌다. 컨트롤센터가 들어서는 이곳의 공정률은 60%다. 조상순 문화재청 학예연구사는 “시간이 걸리는 곳은 관리동의 컨트롤센터”라며 “완공된 뒤에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관 조명 설치 등 주변 정비가 끝나려면 4월 정도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내 완공이다. 그러나 국보 제1호를 하루아침에 뚝딱 지을 수는 없다는 신중한 판단으로 복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완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 |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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