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대차의 벨로스터와 기아차 모닝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벨로스터와 모닝에서 후륜 주차브레이크의 작동케이블과 브레이크 캘리퍼 연결부위 부식으로 인해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뒤로 밀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에서 2011년 4월 13일~2012년 2월 25일 사이에 제작한 벨로스터 211대와 기아차에서 2011년 1월 17~2012년 3월 29일 제작한 모닝 259대다.

벨로스터의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선루프 균열로 주행 중 선루프 유리가 깨질 수 있는 문제점도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11월 1일~2012년 4월 17일 현대차에서 제작한 1297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이전 소비자가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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