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美 ‘가장 가치 있는 차’ 선정
현대차의 ‘에쿠스’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로 평가 받았다. 현대차 에쿠스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社가 발표한 ‘종합 가치 평가(Total Value Awards)’에서 평가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39점을 받아 ‘가장 가치 있는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는 중형차와 소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소형 SUV와 중형 SUV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에쿠스는 839점을 기록, 아우디 A8, 재규어 XJ, 벤츠 CLS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쿠스가 기록한 839점은 전체 조사 대상 차종인 약 350여개의 모델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주는 차로 선정됐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가 각각 824점과 794점을 받아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퓨전 등을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아반떼가 806점을 기록해 혼다 씨빅, 마쯔다의 마쯔다3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소형 SUV 부문에서는 기아차 스포티지R이 776점을 받아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중형 SUV 부문에서는 기아차 쏘렌토R이 776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트래티직비전社의 종합 가치 평가는 고객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며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품질, 기술력 및 편의사양에 있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직비전社는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1972년 설립됐다. 1995년부터 매년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품질상과 종합 가치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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