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 벤치마킹 위해 나선 중국 유통 관계자들
‘몰링’ 벤치마킹 위해 나선 중국 유통 관계자들
  •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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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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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그룹 임직원, 아이파크몰 직접 방문 … 몰링에 높은 관심

지난 23일, 중국 산동성 상업집단유한공사(이하 노상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용산 아이파크몰을 찾았다. 국내 최초로 몰링 개념을 선보인 아이파크몰의 몰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노상그룹은 ‘노상’과 ‘은좌’, ‘푸레다’ 등의 브랜드와 15만명의 임직원을 둔 국유기업으로 산동성을 중심으로 부동산개발과 호텔, 신문 등 다양한 영업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그 중에서도 백화점과 슈퍼마켓, 쇼핑몰 등의 소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 노상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몰링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용산 아이파크몰에 방문했다.
이날 노상그룹 임직원들은 약 3시간에 걸쳐 아이파크몰 백화점과 스포츠·이벤트시설ㆍ영화관ㆍ식당가 등을  둘러봤다. 이들 방문단은 올 겨울 오픈을 앞둔 아이스링크 공사현장과 옥상 풋살장 등 ‘스포테인먼트’ 시설에 특히 관심을 기울였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노상그룹 임직원들은 이들 시설을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과 수익성, 프로모션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다”며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쉬이찐이엔씨 노상그룹 슈퍼마켓 바이어는 “거대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축구와 스케이트 등의 스포츠와 여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게 놀랍다”며 이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아이파크몰이 최근 오픈한 ‘토이&하비관’과 반려동물 전문삽인 ‘쿨펫’ 매장, 유아놀이 휴게소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이&하비관’에서는 프라모델을 직접 구입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고 쿨펫에 대해서는 “중국 백화점에는 동물이 없다”며 애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노상그룹 방문단은 견학 내내 다양한 질문을 하고 메모를 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사은품과 상품권 증정 등의 매출에 연결되는 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물었다”고 밝혔다.

노상그룹의 쇼핑몰 점장은 “중국에도 여러가지 문화·편의시설을 한데 모은 복합쇼핑몰 건립이 줄을 잇고 있다”며 “한국 쇼핑몰의 ‘몰링 문화’가 큰 참고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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