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하노이에 내년 1월 오픈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한류 전용 백화점이 들어선다. 투자컨설틴 회사인 로맥은 최근 하노이에 위치한 75년 역사의 항다백화점을 한류 백화점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를 운영 법인인 쾅냔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1월 오픈 예정인 케이트렌드숍(K-Trend Shop: 가칭)은 9200만 베트남 인구 중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산층을 겨냥해 한국의 동대문 쇼핑몰 형태로 인테리어를 변경한다. 지상 1층과 2층은 동대문에서 인기있는 한국산 중저가 패션상품․화장품․잡화를 판매한다. 지하와 지상 3~5층은 한국 브랜드관․디자이너관․K-POP/MOVIE 스타관․뷰티숍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케이트렌드숍으로 리뉴얼되는 항다백화점은 하노이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근 거리는 베트남 현지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중심 상권이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케이트렌드숍을 통한 한국 패션 상품의 베트남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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