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ㆍ광해로 뜨고 서든어택 발목 잡아
슈스케ㆍ광해로 뜨고 서든어택 발목 잡아
  • 김미선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11.1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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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방송ㆍ영화 부문 매출 견인에 한 몫 … 게임 사업 부문은 아직까지 부진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사업체인 CJ E&M의 올 3분기 매출 341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CJ E&M의 매수(유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 CJ E&M은 슈퍼스타K 같은 인기 프로그램으로 3분기 높은 광고수익을 냈다.
이번 3분기 CJ E&M의 매출 증가는 최근 ‘로이킴’ ‘정준영’ 등의 신예스타를 발굴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 K4’와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고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경쟁력 있는 컨텐츠가 한몫했다. 이들 프로그램으로 광고수익도 6.4% 늘어났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상파 광고는 3분기 동안 13% 줄어들었는데 CJ E&M의 광고수익은 오히려 6%가량 늘어났다”며 “핵심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통해 4분기 방송 광고수익도 전년동기비 3% 늘어나며 4분기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화사업은 최근 이병헌 주연의 영화 광해가 관객수 1174만명을 끌어 들이며 호조세다. 광해의 흥행으로 영화사업도 흑자로 전환해 3분기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광해’ ‘늑대소년’의 흥행작으로 영업이익 91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게임 사업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매출은 10% 감소한 491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서든어택’의 매출이 줄고 신규게임 출시가 지연 및 마케팅비용 증가가 주원인이 됐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게임사업 부진이 CJ E&M의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하지만 12월 신규게임 하운즈ㆍ마계촌 등이 나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E&M의 투자 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충족하는 수준이었다”며 “2012년을 바닥으로 하고 2013년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M은 CJ그룹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6개 계열사(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ㆍ온미디어ㆍ엠넷미디어ㆍCJ인터넷ㆍ오미디어홀딩스)를 모두 통합한 종합컨텐츠 전문회사다. 방송ㆍ게임ㆍ음악&공연ㆍ영화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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