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오락여가·숙박
코로나 치명타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코로나 이후 월평균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news/photo/202011/41527_58892_732.jpg)


자영업자의 월평균 매출이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45.7%나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비대면 알바채용앱 ‘알바콜’과 비대면 출퇴근기록 및 자동급여계산 서비스 ‘알밤’이 자영업자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4.5%가 ‘코로나19로 매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 ‘증가했다’는 의견은 각각 10.3%, 5.2%에 그쳤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들의 월평균 매출은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평균 4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감소 비율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락·여가’와 ‘숙박업’이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출 감소율은 100%에 달했다. 이어 ‘부동산·임대(95.0%)’ ‘의류·잡화(88.9%)’ ‘도·소매(80.8%)’ ‘교육·강의(80.0%)’ ‘약국·방역(75.0%)’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매출 감소 경험도 달랐다.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시(100%)였다. 그 뒤를 ‘부산시(95.8%)’ ‘경남(95.7%)’ ‘충북(88.9%)’ ‘경기도(84.9%)’ ‘서울시·전북(84.6%)’ 등이 이었다.
1인가구 56.2%
“1인 생활 계속”


국내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은 미래에도 1인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가구 연구센터가 만 25~59세 1인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6.2%가 ‘1인 생활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5.6%는 ‘보통’이었고, ‘지속하고 싶지 않다’는 이들은 8.2%에 그쳤다.
1인 생활을 시작한 동기는 ‘자발적(42.5%)’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비자발적(39.9%)’ ‘중립적(17.6%)’이 이었다. 1인 생활을 시작한 이유로는 ‘혼자 사는 게 편해서(36.6%·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어 ‘학교·직장 때문에(23.1%)’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17.7%)’ ‘독립하고 싶어서(7.0%)’ ‘이혼·사별(6.5%)’ 등의 순이었다.
향후 10년 이상 1인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44.1%가 ‘그렇다’고 답했다. 1인가구에게 결혼 의향을 묻자 ‘모름(45.3%)’이 가장 많았다. ‘언젠가는 할 예정’은 33.4%, ‘결혼 생각 없음’은 23.4%였다. 결혼 생각이 없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으로 부담(28.9%)’을, 여성은 ‘결혼하기 싫음(31.6%)’을 각각 1위로 뽑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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