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1.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기름값의 급등으로 자동차 타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때일수록 자동차 관련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車테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그 첫 번째로 ‘내게 딱 맞는’ 차량 찾기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유류비다. 최근 휘발유 값은 L당 2000원을 넘어섰다. 유류비와 연결되는 것은 자동차의 연비(연료 1L로 주행 가능한 거리(㎞):연료소비효율)다.
먼저 연비가 17㎞/L인 차량과 12㎞/L인 차량의 한달 기름값을 비교해 보자. L당 17㎞의 연비로 일일 평균 5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L당 2000원•한달 30일 기준) 주유비는 대략 18만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당 12㎞의 연비로 동일하게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주유비는 약 25만원이 발생한다. 월 유류비로 계산한다면 한 달에 7만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이를 1년으로 계산하면 그 차이는 100만원에 이른다.

앞서 계산한 유류비는 최소한의 유지비로 볼 수 있다. 만약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했다면 할부비와 유류비만 100만원 정도가 나올 수 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월 소모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만약 구입비용 자체를 줄이고 싶다면 신차가격이 다소 저렴하고 취득세•등록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는 경차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 점검해야 할 것은 중고차의 잔존가치다.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연식•주행거리•색상 등이 있다. 여기서 연식과 주행거리는 판매할 때 문제라면 색상은 구입 시 고려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시장의 선호색상 TOP3는 은색•검정색•흰색 순이었다. 이는 한국의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번 구입한 차량을 오래 탄다면 상관없지만 추후에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 자동차의 색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 내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다. 만약 여유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유지비용이 큰 차량을 선택한다면 처음부터 차車테크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료제공 | 카즈 데이터리서치팀
정리 |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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