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공포에 미중 갈등까지 격화하고 있어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매우 실망했다”며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는 말로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주간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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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식시장이 아닌 채권시장에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4월 채권시장에서 58억2000만 달러(약 7조1551억원)를 사들였다. 3월 연 1.55%까지 상승했던 국고채(10년) 금리가 지난 11일 기준 1.47%로 하락하면서 채권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가격 상승에 베팅한 외국인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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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ㆍ최아름ㆍ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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