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8일부터 VoLTE(음성LTE)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KT도 가세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 간 본격적인 VoLTE  경쟁시대가 열렸다. VoLTE는 기존 3G 통화에 비해 2.2배의 폭넓은 음성 대역을 활용해 생생한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도 최소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빨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음성 통화 중 끊김 없이 영상통화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VoLTE가 제대로 자리잡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이동통신사간 연동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같은 통신사 가입자끼리만 VoLTE 통화를 할 수 있다. Vo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종류도 제한적이다.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뷰2’ ‘베가R3’ 정도가 VoLTE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전화로 분류된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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