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iz Survey] 양산 쓰는 남성 이상해 보여요?
[Weekly Biz Survey] 양산 쓰는 남성 이상해 보여요?
  • 심지영 기자
  • 호수 348
  • 승인 2019.07.2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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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7월 21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양산 쓰는 남성
이상해 보여요?

 

직장인 58.4%는 양산 쓴 남성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5명은 남성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양산 쓰는 것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양산을 쓰는 남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51.9%가 ‘아무렇지 않다’고 여겼다. 이어 ‘어색하다(26.0%)’ ‘현명하다(17.7%)’ ‘대단하다(4.4%)’ 순이었다. 양산을 ‘여성 전용’이 아닌 ‘남녀 공용’ 물품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도 44.0%에 달했다.

하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었다. 양산 쓴 남성을 실제로 본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못 봤다(58.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별로 못 봤다(35.4%)’ ‘가끔 봤다(5.3%)’ ‘자주 봤다(0.9%)’ 순으로, 93.8%가 남성 양산 사용자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실에서 양산 쓰는 남성이 적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46.6%)’가 1위에 올랐다. ‘남성이 양산 쓴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서(30.0%)’ ‘남성을 위한 양산이 없어서(22.4%)’ ‘남성은 강하다는 인식 있어서(1.2%)’ 등의 이유도 있었다.

2020년 최저임금      
개인 vs 기업 간극

 

2020년 최저임금이 기존 대비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기업과 개인의 의견은 이번에도 크게 엇갈렸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개인 3489명과 기업 1287곳에 ‘2020년 최저임금은 적절하다고 보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개인 응답자의 62.0%는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적절한 최저임금 조정 방향으로는 ‘더 인상해야 했다(57.8%)’가 가장 많았다. 이어 ‘동결해야 했다(31.0%)’ ‘삭감해야 했다(11.2%)’ 순이었다. ‘더 인상해야 했다’고 밝힌 이들(1251명)이 생각하는 평균 인상폭은 7.2%였다. 

인상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물가 대비 (임금)인상률이 낮아서(54.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1만원까지 올라야해서(30.0%)’ ‘현재 경제상황보다 낮아서(25.3%)’ ‘기업 입장만 고려해서(25.3%)’, ‘연봉도 더 오를 수 있어서(14.6%)’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기업의 47.8%는 “2020년도 최저임금은 동결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삭감했어야 한다’는 30.6%, ‘인상하는 게 옳았다’는 21.6%였다. 최저임금 인상이 인건비에 부담되는지 묻자 ‘그렇다’고 답한 기업은 81.2%에 달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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