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ㆍ카페베네에 이어 롯데까지 군침
이마트ㆍ카페베네에 이어 롯데까지 군침
  • 김미선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09.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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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드러그스토어 연내 진출할까 … 이마트 분스는 예상보다 수익 저조

롯데그룹이 올해 안에 가두점(로드숍) 1호점을 열고 ‘드러그스토어’ 사업에 진출한다. 소진세 롯데슈퍼 겸 코리아세븐 사장이 이 사업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분스’, 8월 카페베네가 ‘디셈버투애니포’로 드러그스토어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롯데까지 가세하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7월 서울 중구 남창동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강성현 롯데미래전략센터 이사를 주축으로 직원 10여 명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H&B 드러그스토어 준비에 들어갔다. TF는 롯데슈퍼 소속이다. 편의점과 SSM의 노하우를 혼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롯데그룹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1호점 출점 시기 등은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의 분스도 예상보다 수익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롯데도 수익성과 성장성을 신중하게 검토해 진출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드러그스토어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 3260억원에 이른다. 2008년 1136억원에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규모가 10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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