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상반기 임원 평균급여 2억 넘어
올해 상반기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의 임원 평균급여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시가총액 상위 30개 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2년도 반기 사업보고서 분석내용을 발표했다. 그 결과, 30대 기업 임원(등기임원)의 상반기 평균급여가 2억9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반기 임원 평균급여 순위를 살펴보면 먼저 삼성전자 임원들의 급여가 30억5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SK텔레콤(29억900만원), LG화학(17억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NHN(9억400만원)이 7위에 올랐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지주(3억원)가 신한금융지주(2억4500만원)와 KB금융지주(1억9600만 원), 하나금융지주(1억4500만 원)보다 높았다.
그룹사별 평균 급여도 역시 삼성그룹이 평균 4억50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뒤를 이어 LG그룹(3억7000만원), SK그룹(3억4000만원), 현대그룹(1억3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위 조사금액은 상반기 지급된 급여로, 하반기 기업별 실적에 따라 상여금이 포함된 임원 연봉은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임원 연봉과 직종별 평균연봉, 대졸초임 연봉은 아이폰앱 ‘직장인연봉백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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