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2200포인트를 내줬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74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발동 준비 소식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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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긴축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금리인상 횟수를 축소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다른 나라도 긴축정책을 사용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선 것은 경기둔화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국 채권금리는 미중 정상회담 무산 소식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긴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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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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